택시 운전사 감상평

내용이 폭력적인게 많아서 고민하다가 다같이 영화를 보러갔다. 친구집에 놀러간 둘째를 빼고 다같이 다녀왔는데 보는 내내 불편했다. 택시기사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가짜 이름과 연락처를 주는 모습은 처량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나라가 나라다워진지 얼마 안되었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그 나라가 지난 두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거꾸로 갔었고 말이다. 평범한 시민이 어떻게 현실에 눈뜨게 되는지 알게 되는 영화였다. 영화 변호인에서도 송강호는 자신의 안위만을 돌보던 변호사에서 현실에 눈을 돌리는 사람으로 바뀌는 역할을 했다.

여러모로 봐서 씁쓸한 내용이었고 아직도 저시절 광주에 대해서 용공폭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한심했다. 하긴 조갑제씨가 간첩침투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일베에서 빨갱이로 몰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지.

뭐 하고 사는 걸까?

나름 열심히 살았다. 사내정치도 안했고 나름 실력으로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일하는 업과 산업 분야가 미친듯이 바뀌고 있다. 일도 실무에 중간관리직을 겸하고 있는데 대우나 급여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하다못해 승진도 안됐는데, 그래도 이제는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후훗 나이가 느껴져

어제 부서원 모친상이 있어서 광주에 다녀왔다. 닥치고 경부런 버스전용차선으로 갔어야 했는데 엄하게 중부선을 타느라 시간을 많이 낭비함. 여하튼 올라올 때에는 나름 쾌적하게 올라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집에 10시쯤 도착해서 말복이라고 치맥을 하고 잤더니 계속 설사가 나온다. 이제 치맥을 받아주지 못할 나이가 됐나 보구만. 다음에는 조용히 맥주1캔만 먹고 자야지, 체중도 그렇고 이젠 포기해야겠다.

나이를 먹으면 술, 담배 가운데 하나는 포기해야한다더만. 난 둘다 안될듯 하다. 담배는 집안 내력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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