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다 거짓말 - 린 Music

 그래 잊어야겠지. 내겐 책임과 의무만이 있으니, 너라도 행복하라고. 얼마전에 동기형의 결혼식 가서 느꼈다.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결혼식장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라고.



우리가 함께 걷던 길에
너무도 다정했던 그대가
아직 그대로 미소 지으며
서 있을 것만 같아요

둘이 발맞춰 걷던 길위엔
어느새 내 쓸쓸한 걸음만 혼자
비처럼 내리는 눈물을 맞고 있죠
이제 우린 끝인가요

사랑 도대체 그게 뭔데 이렇게
죽을 것처럼 맘이 아픈데
왜 날 울리는데 행복했었는데
그랬는데

나를 참 사랑해줬었는데
우리가 왜 헤어져야해
다 거짓말 다 거짓말
영원하단 말은 모두 거짓말

아직은 다른 사람 만나
우리가 사랑했던 것처럼
웃고 떠들고 안아주고 또
입맞춤 하지 말아요

내모든 걸 다 예뻐해주고
사람들에게 내자랑을 해주던
이제부터 그대 내사람 아니라고
벌써 그러면 안돼요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런거라고
이별 할때마다 수백 번도 더 했던 말버릇
이제는 위로도 되질 않죠

나를 참 사랑해줬었는데
우리가 왜 헤어져야해
다 거짓말 다 거짓말
영원하단 말은 모두 거짓말

바보같은 나는 또
(이렇게)매번 아파하면서
그래도 또 사랑을 슬픈 이별을
반복하게 되겠죠

더이상 아프지 않게
사랑 믿지 않을래요
다시는 혼자가 두렵지 않게 그대 왜 날

사랑 도대체 그게 뭔데 이렇게
죽을 것처럼 맘이 아픈데
왜날 울리는데 행복했었는데
그랬는데

우리 사랑했던 그때부터
그대 떠나던 순간까지
다 잊을래 다잊을래
처음부터 그냥 없던 것처럼


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좌익경력이 있는 걸까요? 역사

 박정희 전대통령이 대단하다는 것 인정합니다. 다만, 그도 친일과 좌익이라는 경력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다만, 친일 경력은 그 시절의 대부분의 머리 좋고 능력 있고 나름 야망있던 조선내 조선인들의 어쩔 수 없던 선택일 겁니다. 그 점에서는 그가 어떻게 생각을 했던 간에 이해를 합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끈임없이 장교들을 규합했고 나름 세를 집결해서 군사정변을 시도했던 상당히 일본적인 군인입니다.

 그런 그가 왜 공산주의에 투신했을까요? 그냥 이승만의 개가 되어도 충분할 만한 실력과 학벌을 겸비하고 있는 그가 왜 큰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에서 좌익경력을 갖게 되었을까요? 제가 군복무를 했던 2군단 포병여단은 초대, 3대 여단장이 박정희 준장입니다. 좌익경력으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가 한국전쟁으로 인해서 다시 군으로 돌아와 만들었던 부대가 2군단 포병여단이고 2군단장은 그와 군사반란을 주동했던 인물이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그만한 그릇과 역량을 가진 자가 친일경력을 갖을 수 있는데 왜 좌익경력이 있는 걸까요? 숙군작업중에 군대에서 쫓겨날 정도면 결코 작은 과오는 아니었을 겁니다. 아니, 그 시절에 출세를 하려면 미군정의 줄을 타야지 왜 굳이 위험한 일을 했던걸까요? 이글루스에는 현대사에 해박한 많은 분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전 객관적인 정보는 수집할 수 있는데, 왜 굳이 그가, 그렇게 이해타산이 빠르고 셈이 빠른 그가 좌익경력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분 성격상 민족의 어쩌구 저쩌구는 다 개소리일테고, 뭔가 의미가 있어서 일까요? 우애를 위해서? 북극의 얼음처럼 냉철한 그분이 그럴리는 없을테고 말이지요. 저는 궁금합니다.

 저는 그분을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북한의 김일성은 사회주의 일당독재에서도 자기 자식 대 이을려고 별지랄을 다하고 똑똑한 군장성들 모조리 아오지 보내고 반대파들 모조리 숙청하고 소련파, 연안파 다 제거해서 겨우 국방위원장직을 올렸잖습니까? 근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엄연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군사반란에 독재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님과 아드님은 무수한 사람들의 지원과 헌신속에서 여전히 케네디 가문처럼 탄탄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략과 책략이라면 김유신 장군이 울고갈 박정희 대통령이 왜 좌익이라는 험하고 고된 길에 빠진 걸까요? ^^;

개념있는 갑이라... 내 이야기

IT 개발의 문제

1. 시간 관념이 없다.
2.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3. 이론적으로 가능한 것, 남이 구현하여 가능한 것, 자기가 구현할 수 있는 것, 못하는 것 ... 을 구분하지 못한다.
4.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없다.
5. 그 외에 무지하게 많다.

 이글루스에서 어느 성실한 갑께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제기하셨다. 본인의 생각을 아래처럼 적어본다.

1. 보통은 내부 회의 때에도 하루 전에는 전화해서 일일이 참석 확인을 합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저러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2. 솔직히 제 경험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모르기 보다, 고객이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말 뛰어난 갑이 아닐 경우에는 그때마다 바뀌는 요구사항에 분쟁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 단가 후려 맞추면 그 수준에 맞는 개발자나 컨설턴트가 돌아온다는 것이 이 바닥의 정설이더군요.(당해봤음, 눈물 겹게)

3.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특히나 인도인들과 일할 때에는 '아쐉~!'이 연발하던데요. 내부 전산부에서도 정치로 해결하려는 쌩똘아이 프로그래머 만나면 이런 식으로 뒤통수 날리는 인간들(그것도 오픈 전날에) 많지요.

4. 프로그래머들은 논리적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시스템은 많은 예외처리와 우선순위를 줘야 하잖아요? 전산개발부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이러한 논리를 설명하기 어려워서 실제 프로그래밍 하던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개발자들이 비지니스 전체를 아는 것을 바라는게 무리죠. 그러나 적정한 단가라면 해당 분야 경력직들이 들어와서 일하므로 이런 문제는 잘 발생하지 않아요.(뼈저리게 당해봤음.) 근데 BOM이 뭐죠?

 전문적인 분야는 어디나 다 커뮤이케이션 힘들지 않나요? 제가 통계분석만 하다가 프라이싱 정책 하면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house 개발인데도 연관된 부서 5개와 함께 일하는데 제가 그들의 평균 이하의 이해력을 보여주면 바로 다들 짜증을 내거나 빈정 댑니다. 사실 제가 연관된 부서로서 일할때 PM, PL이 제가 분석한 자료를(차트, 공식, 재무자료) 이해 못하면 답답해 하기는 했는데, 상대방은 100만배 더 답답해 하더군요. 커뮤이케이션 문제는 개발자만이 아니라 공동으로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늘 그렇지요.

5. 가격 후려치고 일정 땡기거나 늘리는게 대부분의 갑인데요, 대단한 분이십니다. 보통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빡새게 한다는 A(을, 보통 대형 SI)와 계약을 하고 품질관리나 납기 관리가 안되면 B, C, D, E, F, G, H, I, J가 아닌 A를 박살내면 프로젝트 기간내에는 어째저째 수습이 되더군요. 물론 A가 배째라고 지랄을 시작하면, 다시는 회사에 RFP 못낼 생각 하라고 족쳐야지요. 근데 가끔 배째라고 덤벼들면 문제가 심각해 지더군요. 배째라고 달려드는 을 때문에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갑 PM도 있었습니다.

 이 분은 상당히 성실/철저하게 업무를 설계하시고 발주를 내시는 대한민국 몇 안되는 분들중 한 분이신듯 합니다. 제가 일하는 Business Intelligence 분야에서 그 정도 수준에 임하려면 현업/전산/컨설턴트를 모두 해야 하는데, 몇 분 없더군요. 개념있는 갑을 하기가 대충 을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데 쉽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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