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놓아줄 때가 된 것인가? 내 이야기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2016년 6월에 제조된 것이고 나랑은 거의 4년 정도 같이 사용했는데 얼마전에 배터리가 완전방전이 되어 버렸다. 어댑터를 빼면 바로 꺼질 정도이고, 오른쪽의 USB 인식이 안된다. 중간에 거의 못쓸 정도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SSD 128gb로 갈아타고 나서 그나마 괜찮아졌다.

 그럭저럭 쓰고 있지만 노트북 배터리가 나가면 외부 사용 자체가 안된니까, 새로 하나 사기는 해야겠다. 방송대 컴공은 코딩보다는 공부가 위주라서 노트북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일은 태블릿으로 하니까 괜찮다. 아, 오늘도 밖은 시끄럽구나.


기무사 문건이 나왔다. 내 이야기


검도 다시 시작한지 1달이 지났다. 취미/운동

 아내의 허락을 받고 집주변 도장에 다니기 시작한지 1달이 되었다. 원래 3개월 정도는 호구 안쓰고 기초만 다지려고 했으나 2주차에 호구 빌려서 쓰고 대회까지 나갔다. 체력이 돌아오려면 아직 많이 멀었고 자세와 죽도 잡는 방법은 계속해서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은 옛날 것이었고, 관장님은 제대로 검도를 배우기 위해서 유학까지 다녀오신 노력파, 정통파이시다. 내가 알던 한국식 검도와는 자세도 죽도 쥐는 것도 조금씩 다르다. 예전에 고민하거나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시고 설명해 주시려고 노력하신다. 

 아직 체력이 따라오지 못해서 많이 헤매고는 하지만, 자세를 고치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도장비는 한달에 15만원이고, 이번에 새로 죽도 2자루 사니 8만원이다. 예전 같으면 고쳐도 쓰고 섞어도 쓰고 그럴텐데 아직 체력도 몸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죽도가 멀쩡하다. 예전에는 힘으로만 해서 죽도가 자주 부러졌는데 그게 벌써 10년전이다. 비용에 대한 압박이 있는데, 다른 취미를 전혀 갖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중이다. 내가 하는 취미라고는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공부하는 거하고 아두이노 그리고 업무용으로 R/Python 공부하는 거 그리고 검도가 다이다.

 한상형처럼 등산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옷이나 장비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강지영은 일본에서 잘 하고 있나 보다, 저런 검도복 입은 모습도 나오고 말이지. 그나저나 호구 어깨끈이 자꾸 풀려서 고민이다. 맬때 나름 꽉 쪼이기는 하는데 워낙에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예전에는 잘 묶어는데...

 내일부터는 일주일동안 저녁마다 3시간씩 방송대 서울 남부센터에서 강의를 들어야 한다. 일주일동안 도장을 못가기는 하지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고 나면 좀더 많이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전에 참가했던 검술 논쟁은 지금 생각해 보니, 괜한 짓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법이고 검법이고 간에, 당장 난전에서 제몸 하나 가눌 수 있는 체력도 실력도 안되는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시절에 검도나 검법을 몸이 아니라 얄팍한 지식이나 말로서 배우려는 사람들과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지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무의미했다. 도장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고민하는 관장님을 보니까 그냥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그럴 시간에 운동을 한 번 더 나가고 주말에 연습을 한 번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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