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 할리 퀸이 너무 좋아. 영화이야기

 남들 뭐라 해도 배트맨이면 사족을 못쓰는 나는 디씨빠이다. 마블이 뭔가 뺀질뺀질 하고 확실하게 프랜차이즈라고 한다면, 디씨는 간혹 마약 빠는 것 같은 퀄리티를 낸다. 그게 아주 좋은 것과 아주 나쁜 것을 오가는 것이라서 그렇지 말이다. 이전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삼부작은 디씨빠들에게 '감히 마블 따위의 싸구려와 비교치 마라. 우리는 철학이 있다.'라는 외침과도 같았다. 어찌 되었거나 그렇게 아주 완벽한 영화를 보다가 이후 '~닦이'라는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디씨의 재앙 시작은 바로 그린랜턴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의 비난을 싸잡아 먹은 망작 그렇다. 그린랜턴이다. 사람들이 반지닦이라고 시작했던 바로 그것이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이 슈퍼맨 그리고 슈퍼맨 대 배트맨이었다. "슈퍼맨 대 배트맨'은 엄청난 논란을 갖고 왔지만 뭐 나같은 디씨빠들은 그럭저럭 버텼다. 스토리가 말도 안되고 배트맨과 슈퍼맨이 고등학생 심리처럼 마구 통통 튀는데 어느 정도 정리는 되었다. 물론 이를 또다른 '~닦이'로 욕하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많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것은 사람들이 개망작이라고 욕을 하는 바로 그 슈어사이드 스쿼드(자살 특공대!) 되시겠다.




 사람들 말로는 다 개판이라고 하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할리 퀸의 외모나 캐릭터 하나는 무조건 좋다. 딱 내가 좋아하는 약빤년 스타일 되시겠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완전 개판이고 말도 안되지만 여자 캐릭터들은 매력이 있다. 뭔가 블리자드 게임에서 막 뛰어나온듯한 인챈트리오스도 좋다. 흐흐흐흐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하도 욕을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쾌속 진행중이라고 한다. 다만 중국에서는 개봉이 안된다고 하는데, 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일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애니메이터가 많은 미국이라서 그런지 거의 본좌급으로 강한 캐릭터를 가진 일본인도 나온다.

 여하튼 내가 재미있게 즐긴 수어사이드 스쿼드였다. 차마 아내에게는 같이 보러 가지 못해서 혼자서 영화 보러 갔다. 그런데, 청량리는 영화보러 가기에는 좀 아직은 그런듯 하다. 다음에는 좀 멀더라도 집 근처에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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